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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즈부르크

도시 명을 그대로 풀이하면 ‘소금성’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짤즈부르크는 예부터 소금의 생산지로 유명한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 누구도 짤즈부르크를 두고 소금으로 유명한 도시라 말하지 않는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경쾌함과 발랄함이 도시를 휘감고,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도시…짤즈부르크에는 선율이 있다.

짤즈부르크는 지리적인 조건이 매우 좋다. 독일 남부 대표 도시 뮌헨에서 열차 이용하여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고,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는 약 4시간 남짓, 겨울 스포츠의 메카 인스부르크에서는 약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자들도 매우 많다. 기차역에 내려 짤즈부르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구시가까지는 도보로 이동하자.
그마저도 여행이 되는 곳이 바로 짤즈부르크이다.

소금 생산지로 유명한 이 도시가 음악의 도시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의 힘이 크다. 짤즈부르크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진 이 영화에는 음악이 있고, 사랑이 있고, 그리고 짤즈부르크를 둘러싼 알프스 산맥의 환상적인 자태가 있다.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데에는 많은 요인이 있었겠지만 짤즈부르크라는 도시의 힘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영화가 유명해질 수록 짤즈부르크에는 관광객이 넘쳐났다.



짤즈부크르의 간판스타, 모차르트

짤즈부르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고향이기도 하다. 1756년에 태어난 그는 스물 다섯 살 되던 해까지 이 곳 짤즈부르크에서 살았으며, 이 후 비엔나로 떠났다. 그는 천재성을 인정받은 후 여러 나라의 도시들로 음악 여행을 하게 되어 고향을 떠나 있는 일이 잦았지만, 그럼에도 짤즈부르크에는 그의 유, 소년 시절과 청년시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게트라이데 거리에 위치한 노란색 건물의 그의 생가는 그가 17세까지 살던 집으로, 그가 어린 시절 사용했던 바이올린과 피아노, 악보 등의 음악적 자료들이 풍부하게 남아 있으며, 그가 사용한 침대와 아버지와 주고 받은 편지 등, 지극히 개인적인 흔적도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않더라도 짤즈부르크를 관광 중이라면 한번쯤 들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구시가지 중심지로 각종 상점 등이 밀집되어 있는 게트라이데거리 (Getreidegasse)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노란색 외벽의 건물에 Mozart Geburtshaus 라고 써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미라벨 정원 끝부분에 위치한 분홍색 건물의 모차르트 레지덴스 (Mozart Residence) 와는 다른 곳이니 착각하지 말자. 모차르트 레지덴스는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나 생가만큼 강한 인상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사계절 내내 도레미송이 울려 퍼지는 곳, 미라벨 정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사람이라면 잊지 못할 장면 중 하나가 바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함께 부르는 장면이 아닐까. 미라벨 정원은 이 장면의 배경이 된 곳으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색색의 꽃과 분수, 조각상, 잔디 등으로 장식된 정원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 곳에서 바라보는 짤즈부르크 성의 전망은 정말 압권이라고 할 만하다.
정원 안에 있는 미라벨 궁전은 17세기 초 디트리히 대주교가 세웠으며, 궁전 안의 대리석 홀은 모차르트가 대주교를 위해 연주한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실내악 콘서트 홀로 사용되고 있다.



Photo by Sunkyeom Kim

짤즈부르크의 감성투어,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짤즈부르크를 조금 더 감상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가 있다. 영화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들을 돌아 보는 투어로, 근처의 아름다운 짤즈캄머굿까지 다녀올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마리아가 수련 수녀로 지냈던 논 베르크 수도원, 트랩 일가가 살았던 레오폴스크론 성, 트랩과 마리아가 결혼식을 올렸던 몬트제 교회, 도레미 송으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 등을 돌아본다. 영어로만 투어가 진행되므로 영어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은 투어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니 미리 영화라도 꼭 보고 갈 것을 권한다.

글 손혜선
사진 김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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